팔찌가 따로따로 나왔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두 가지를 같이 한 느낌으로 나왔다고 해서 반가웠어요.

계속 고민하다가 막상 사려고 좀 더 자세히 보니 로즈볼 팔찌는 볼이 중간중간에 있는데

이 두 줄 팔찌에는 볼이 딱 하나밖에 없더라고요. 이게 아쉬운 점이에요.

그래도 두 개 차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하나로 사야 더 자주 손이 갈 것 같아 두 줄짜리로 샀어요.

로즈볼 팔찌 쪽이 아주 살짝 길어요. 생각보다 길이 차이가 크지는 않네요.

팔이 가는 편이라 팔찌가 다 커서 안 사는데

이것도 역시 제일 작게 줄여도 저렇게 팔 중간까지 가네요, 이것도 아쉬워요.

발목도 가늘어서 발찌로 될까 하고 둘러봤는데 아슬아슬하게 모자라요. 이 디자인으로 발찌도 나오면 예쁘겠어요.

아, 그리고 하나 있는 로즈볼이 가운데 고정돼 있을 거라 생각하고 샀는데

이게 휙휙 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움직여서 제일 끝에 가기도 하고 가운데 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고정돼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소한 샀다가 후회하지는 않을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