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냄새는 다분히 주관적이니 호불호가 강해 제품 설명을 신뢰하기 어려웠어요.

후기와 리뷰, 유튜브 등 엄청나게 많이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마지막 날 구매했습니다.

마침 디퓨저가 필요하고, 이 가격대에 이만한 디퓨저 못 사니까 한번 써보자 싶어서요.

자타공인 개코 중의 개코 상개코인데...향 좀 맡아봤다...하는 제가 인정합니다☺

24시간 이상 지나고 집에 퍼진 향에 반했어요.

그냥 이건 사용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어서...뭐라 설명을 못하겠는데...향 자체는 핑파 님이 묘사한게 찰떡이에요.

우디한 향을 가장 좋아해서 색드보야지 2개, 룸 넘버 792, 시크릿세션 주문했고요.

발향해보니 가장 좋은건 룸 넘버 792 > 색드보야지 > 시크릿세션 순이었어요.

일주일 이상 사용해보고 선호도가 바뀔 수도 있어요!

향이라는게 그렇더라고요!

디퓨저는 오래 두고 맡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함, 우리 집과의 어울림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룸넘버만 좋고 다른건 별로다.'가 아니고 막상 발향해보니 의외로 이게 가장 좋네? 우와? 이런 느낌? 기대보다 못하다 이런거 아니구요.

덕분에 진짜 필요한 제품, 좋은 타이밍에 잘 구매해서 좋네요.